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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통일정토가 만난 사람] 대한불교청년회 전준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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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3-07-15 17:08 조회3,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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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민추본 창립 13주년 기념토론회 발표에서 '사부대중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교육의 일상화, 제도화가 시급하게 요구된다'며 '불교계 통일운동역량 강화, 불교계 조직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내야한다'는 내용이 비중 있게 제안되고 토론되었다. 민추본 뉴스레터 는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북측과의 교류사업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불교계내의 통일운동역량을 축적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대한불교청년회 전준호 회장을 만났다.

전준호 회장은 우선 불교계내의 통일운동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불교계의 통일운동을 살펴보면 조계종 민추본, 법타스님의 평불협, 법륜스님의 평화재단, 천태종 등 각계약진하고 있다"며 "물론 각 단체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있지만 상호간에 신뢰감을 갖고 협업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불교계 제단체의 통일운동 역량 자체가 대단히 취약하거나 아예 존재치 않는다는 문제의식에 대해서 그는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에 통일운동이 615공동행사, 815공동행사 등 행사 참가를 위주로 진행되면서 각 단체들 자체의 통일운동역량이 취약해졌다"며 불교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불청도 통일위원회가 존재하고 있지만 연대활동 위주로 사업하면서 자체의 통일관련 사업과 활동이 부재한 것이 사실"이라며 "연초에 백두산 순례사업 등을 구상했지만 전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산이나 인력 등을 고려하다보면 후순위로 밀리는 측면이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불청은 지난 615공동선언 13주년을 기념하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초청 통일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불교계의 통일운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추본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준호 회장은 우선 "불교계 제단체의 통일관련 실무역량을 키워내기 위해 한달에 한번이든, 분기별 한번이든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같은 것을 꾸준히 열어내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승가, 재가의 리더들을 위한 불교통일관련 교육과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전준호 회장은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615공동선언 13주년 남북공동행사가 무산된 것에 대해 그는 "615공동행사가 성사되었더라면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 6.15 공동선언 실현, 일본 역사왜곡에 맞선 공동 대응을 위해 15일 개성에서 남북청년학생 공동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면서 못내 아쉬워했다.

비록 615공동행사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청년학생들의 특성과 정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615청학본부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3:3 남북통일농구대회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남측의 각 대학교를 비롯한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그 우승팀이 북측의 대표팀과 농구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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