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친권 법우님 극락 왕생하소서....아미타불...아미타불..아미타불....

척박한 호남불교계에서 남달리 부처님의 천 백억화신의 한 분으로 열정을 다해오신 서친권법우님!
동지의 홀연 입적하셨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우리 동지분들이 벌써 유명을 달리하시는 구나.....본시 무시 무종이요 생멸이 하나라 하지만...너무 일찍 동지들 법우들 곁을 떠나심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당당하고 힘찬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이 추위...폭설....가까이 다가가진 못하지만....내 애통힘 저린 마음이나마 이 창에 올려 법우님께 전합니다....
아직 하셔야 하 일이 많은데...가시다니 뭐가 무엇이 그리 급하단 말이신가... 하지만 가심과 함께 곧  바라는 곳에 환생하시어 우리곁에 돌아 오시어 그 열정...척박하지만 열정과 자비로 더 크게 펼쳐 나아가는 그대의 머믄 곳 호남에, 아니 세계속에, 부처님의 자비 평등 평화의 광장을 그대의 손길로 발길로 자비로 빛나게 하소서....

지금 가신 것이라 하나...우리들 법우 동지들 가슴에는 그대를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니 보내지 못하며 보내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러니 가시더라도 걸음 돌리시어 환생하시어 돌아 오소서....

마하반야 바라밀....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다는 부처님의 세계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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