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머인 탄압' 강제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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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민 작성일10-02-25 11:25 조회5,446회 댓글1건본문
“줌머인 탄압” 기자회견 경찰이 강제진압 | ||||||||||||||||
자정센터 손상훈 국장ㆍ줌머인연대 사무국장 등 불법 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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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줌머인연대는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으로 정권의 탄압을 피해 한국에 온 줌머인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방글라데시 바가이차리 지역에서 정부군에 의해 줌머인 거주 마을이 전소되고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24일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정부군의 학살과 방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재한줌머인연대는 “이번 정부군의 공격으로 줌머인 마을 10곳이 전소되고 불교사원을 비롯해 교회 등 가옥 200여 채가 불에 탔으며, 확인된 7명 이외에 더 많은 사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행된 이들은 현재 용산경찰서 지능1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한줌머인연대는 “로넬 사무국장은 난민으로 인정되었지만 몇몇은 난민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강제출국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4일 저녁 논평을 발표하고 “평화적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참가자를 강제 연행한 것은 위법한 공권력 집행”이라며 “무참한 살인과 방화가 자행되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공식 항의를 전달하기는커녕 기자회견을 막아선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가연대는 “방글라데시 정부도 비인권적 잔학행위를 중단하고 치타공 산악지대 줌머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줌머족의 이야기는 우리의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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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님의 댓글
이경민 작성일줌머 연대 분들은 저희 불청대회에 참석도 했던 분들이며, 방글라데시에서 탄압 받고 있는 불자 소수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