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4일~8.5일 이틀간 양산 통도사 내 반야암에서 은해사 승가대학학장으로 계시는 지안스님의 불자들에 대한 염려와 고무로 산사체험 철야정진법회가 개최되었다. 4시 부터 참가자들은 접수와 등록을 하고 저녁공양을 먹은뒤 7시에 본격적인 입제식에 들어갔다.
초청강사들로는 석가모니의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며 설법하신 호진스님, 불교와 동양사상의 비교를 통한 불교의 장점을 설하신 박문현 교수님, 늦은시각 열강을 하신 인해스님꼐서 불제자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으셨다.
10시 경에는 국악한마당, 하모니카연주를 통한 작은 음악회도 열어 신도들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반야암 층계위에서 불자들이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보시는 지안스님께서 미소를 지으셨다. 참선과 108배 수행을 하며 다음날 새벽까지 깨어있던 참가자들은 3시에 촛불의식을 가지며 경내를 한바퀴 돌아 석탑에 가지고온 초를 놓으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세상에 영원하시기를 간절히 서원하였다. 이른 새벽 예불을 다같이 보고 아직 수계받지 못한 이들과 다시 한번 계를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지안스님께서 수계식의 스승이 되어주셨다.
이번 산사체험 철야정진법회에 새로온 참가자들이나 매년 참가했던 신도들 모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반야암에서 가진 소중한 경험을 가슴에 안고 좋은 체험을 갖게 해주신 반야암 주최측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다시 오자며 각자의 보금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