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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기사] MB "봉은사... 신경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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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민 작성일10-04-14 15:09 조회4,8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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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봉은사...신경쓰지 마라"
안상수 원내대표 수첩 속 대통령 지시사항
newsdaybox_top.gif 2010년 04월 13일 (화) 16:11:42 신혁진 기자 btn_sendmail.gifwebmaster@budgate.net newsdaybox_dn.gif

지난 4월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강남 부자절 좌파주지' 발언으로 설화를 겪고 있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수첩이 한 시사주간지의 카메라에 잡혔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사항으로 해석될만한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주요일정을 메모한 수첩에는 최근 봉은사 사태와 관련해 '좌파주지 발언'과 '명진스님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가 설화를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 듯 '말조심'이라고 쓴 부분이 눈에 띈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수첩의 오른쪽 하단 메모란. '(3/31 대통령) 10'이라고 쓴 것으로 보아 안대표는 3월 31일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안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핵심 내용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수첩에 기록했다. 

   
▲ 지난 4월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강남 부자절 좌파주지' 발언으로 설화를 겪고 있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수첩이 한 시사주간지의 카메라에 잡혔다. 아래사진은 수첩 오른쪽 하단을 확대한 것. <사진제공=시사저널>
   
<시사저널> 카메라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은 수첩의 내용 가운데 일부가 펜을 든 안대표의 오른손에 가려져있어 완전한 문장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문맥의 의미로 볼 때 대강의 내용은 파악이 가능하다. 메모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천안함 사태 중심 잡고...'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당에서 중심을 잘 잡고 나가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메모가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3월 31일은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지 6일째 되는 날이고, UDT 대원 한준호 준위가 사망(30일)한 다음날이다.

'2.사고 현장에 위험부...'는 천안함 사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지적한 것이거나  한준호 준위의 사망 등과 관련해 현장에서의 구조나 인양과정에서 안전에 유의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3. 6인 중진협의체 충실히...'에서는 세종시 원안수정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구성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와 관련한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메모는 봉은사 문제를 언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모는 '4. 봉은사 사건은 신경쓰지...'라고 되어있다. 일부 글자가 보이지 않지만 조계종 총무원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대표에게 이대통령이'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위로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상의 네가지 지시사항과 함께 마지막에는 '5. 사태 끝난 후 술 한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의 수첩에 담긴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의 현재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대통령이 여당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봉은사 사태에 대해 '신경쓰지 마라...'며 애써 위로한 것으로 보아 사태의 심각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해결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봉은사 사태가 정부와 여당에게는 천안함 침몰과 세종시 원안 수정 문제와 함께 정국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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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ponair님의 댓글

sponair 작성일

봉은사는 신경 안쓰고 술 한잔만 신경쓰는 더러운 세상!!!

김인호님의 댓글

김인호 작성일

술되신 사약을 마시게 하는것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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