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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손동대 총무부장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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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민 작성일10-03-08 11:31 조회5,75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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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대 대한불교청년회 총무부장


만해스님의 민족 자주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는 청년 불자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조직이다. 특히 올해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심우장 성역화, 친일인명사전 보급 등 다채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손동대(33세, 법명 동천.사진) 씨는 지역 불교청년회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불청 총무부장으로 활동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 불자다. 지난 3일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4층 법당에서 그를 만나 불교와의 인연에 대해 들어보았다.

손동대 씨가 처음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그가 고등학교 때다. 경기 과천고등학교 재학 당시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의 권유로 불교학생회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 곳에서 부처님을 만나게 됐다. 불교 집안에서 자라온 터라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의 손을 잡고 사찰을 찾는 일이 많았지만 그때 느끼지 못했던 불교의 매력을 불교학생회에서 발견하게 됐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가치관과 인격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만난 불교는 손 씨에게 삶의 지표이자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회 선.후배들과 함께 했던 수련회에서 1080배, 3000배, 참선, 발우공양 등을 체험했던 일들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는 손동대 씨는 “불교학생회장을 맡아 후배들에게는 엄격한 선배였지만 수련회를 마치고 나서는 후배들이 잘 따르고 이해해 줘서 보람도 많이 느꼈다”고 회상했다. 주변 친구들이 대학 입시에 열중하던 고3 수험생 시절에는 안양불교청년회에서 활동하며 도반들과 함께 신심을 키워 나갔다. 지역 청년회 선배들과 불교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부했던 시간들이 즐겁기만 했다. 이러한 학창시절 불교학생회의 경험들은 이후 자연스럽게 불교청년회로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1998년에는 안양불교청년회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후 복잡한 도시에 대한 염증과 함께 자연과 호흡하면서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2001년에는 6개월 동안 작은 암자에서 지내기도 했다. 산사에서 기도, 예불, 참선 등을 하며 스스로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6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은 더욱 단단해졌다.

6개월 산골암자 생활

“청년회 활동 밑거름”

산사에서 날마다 기도 예불 참선

“수처작주…언제나 마음에 담아”

“불교계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교와 신행에 적극 나서는 지역 불교청년회원들의 모습을 볼 때 대불청에서 활동하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손동대 씨는 틈나는 대로 사무실에서 가까운 조계사를 찾아 기도하거나 문경에 위치한 일물선원에서 참선을 하는 등 신행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적인 가운데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불교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며 젊은이들의 종교참여를 높이기 위해 템플스테이나 시민선원 등과 같이 불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참여 모델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법명은 ‘동천(冬川)’, 겨우내 얼음 아래를 흐르는 물과 같이 따뜻한 봄을 준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꽃 피울 미래의 봄을 위해 손 씨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수처작주(隨處作主)와 여여부동(如如不動)이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담고 산다”는 손 씨는 “어떠한 상황을 겪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주인의식을 갖는 불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불교신문 2604호/ 3월10일자]

2010-03-06 오전 10:08:42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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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채장수님의 댓글

채장수 작성일

* 손부장님 멎지당!!!!!

김정숙님의 댓글

김정숙 작성일

와우~^^ 부장님! 멋지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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