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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0-03-29 17:05 조회5,70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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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7:(펌)

'강남 목사', 군대 좌파가 폭탄 터트려 배 침몰?

카테고리 : 정치-사회 이야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인의 교회에서 신도들을 모아놓고 설교하기를 "나는 얼음을 깨는 배가 되어 앞으로 가겠다. 불교를 깨부수고 우상을 깨부수고' 이런 막말을 또 쏟아냈다. 얼마 전에는 봉은사를 지칭하며 '떡이나 얻어먹는 20만의 신도가 있는 봉은사가 반국가단체의 소굴'이라고 막말했다. 김성광 목사가 '불교를 깨부수겠다'고 막말을 했다. 그것은 다시 말해 봉은사를 깨부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김성광 목사는 이명박 장로의 열렬한 지지자다."

어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일요법회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명박 장로 정권의 하수인이라며 자승 원장과 이명박 정권의 '야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종교 편향 문제도 정면 비판했습니다. 

28일 법회에 나선 명진스님. 촬영 : 오마이뉴스 남소연 

특히 명진 스님은 불교를 향해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퍼붓고 있는 목사들에게도 위와 같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명진 스님은 강남구 대치동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성경 말씀대로 하면 이 법당에도 하느님이 있고 처처곳곳에 하느님 아니 있는 곳이 없는데 불교를 깨부순다는 것은 하느님이 임한 곳을 깨부순다는 것으로 김 목사는 이런 막된 언행을 앞으로 하지 말라"면서 "자신의 구세주를 모독한 김성광 목사는 더 이상 예수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봉은사 외압 논란이 한창인 지난 24일에 "(봉은사) 1년 예산이 150억, 그래서 여기 저기 용산 참사에도 돈 갖다주고 해서 소문은 좌파라고 나가지고 6.15 선언부터 시작해서 전부 하는 것은 반정부 활동만 하는 거다"라고 설교한 바 있죠. 참 기가 막힙니다. 

김 목사의 설교를 보다 보면 종교인인지 정치인인지 헷갈립니다. 정치인도 그냥 정치인이 아니라 '묵언수행'하는 행불자 정치인 누구처럼 여기 저기 '좌파딱지'를 붙이는 정치인입니다.

김 목사는 명진 스님의 충고를 아직 못 들었는지 어제 설교에서도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김 목사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 "고통이라는 것은 예고없이 닥쳐온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냐고 조사하고 있는데 이게 내부 소행이냐, 외부 소행이냐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김 목사는 어제도 설교 도중 '좌파'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혼란에 빠져서 좌파들이 북한의 친북, 종복 세력들이 불교에도 좌파 불교, 천주교에도 좌파 천주교, 판사도 좌파 판사, 교수도 좌파 교수들." 

그러더니 김 목사는 '좌파 딱지'를 우리 군에게까지 붙였습니다. 

"막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나니까 정신이 없는데 군대 안에도 좌파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군대 안에서도 좌파들이 고의적으로 폭탄을 터트려서 배를 갈라놨다면 이 책임은 누가 져야되겠습니까."  

김성광 목사 프로필. 출처 : 강남교회 홈페이지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이라고 가정을 했지만, 김 목사의 속내는 '군대 안에 있는 좌파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인 것 같았습니다. 그는 "이번에 이 원인이 발견되면 아마 사람들 깜짝 놀랄 것 같다"는 말까지 하며 마치 좌파 때문에 배가 침몰한 것처럼 몰고 갔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나타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대한민국을 혼란시키는 공산당 세력, 좌파 세력, 빨갱이 세력이 다 떠나게 하시고, 이번에 이 원인이 발견되면 아마 사람들 깜짝 놀랄 것 같아요. 하루 속히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 나라 되게 하시고 기독교 국가 되게 하시고 선진 국가 되게 하시고 모든 공산당 세력이 빨리 사라지고 해결되서 한반도 평화 안정 축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스러운 종교를 이용해 '좌파 딱지'를 붙이는 설교에 정말 화가 납니다. 천안함 침몰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군대에 좌파가 있다'는 막말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종교 지도자일 수 있습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권력을 멀리하고 낮은 곳 민중들과 함께 했던 예수님이 김 목사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요. 

어제 명진 스님의 말씀을 적습니다. 김 목사가 새겨 듣기를 바랍니다. 

"김성광 목사는 자기 교회에 예수가 나타나면 불온 세력으로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 아니면, 좌파 세력이니 깨부술 생각인가. 자신의 구세주를 모독한 김성광 목사는 더 이상 예수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 글은 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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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인호님의 댓글

김인호 작성일

그넘으 주둥이 공업용 미싱으로 밖아버려야지 ...

이태훈님의 댓글

이태훈 작성일

김성광의 또라이 짓은 야훼에서 비롯된다 야훼 자체가 또또라인데 정상을 바라지 말자 오직 파사현정의 깨어있음으로 대응하자  히젠도는 바로 김성광의 목에 필요한데!!!

인성호님의 댓글

인성호 작성일

이태훈 청년불자님  진정한 불자님이라면 "**원장 사퇴하라"란 말 쓰면 안돼!!!

김성필님의 댓글

김성필 작성일

인성호님 님은 진정한 불자신가요? 총무원장 사퇴하라 이러면 불자가 아니라구요? 잘하고있으면 뭐라하나요? 잘못하는 대통령에게 욕하든지 물러나라고하면 이 나라 국민이 아닌건가요? 그런 거에요?  그건 아닌것같은데...

이태훈님의 댓글

이태훈 작성일

인성호님 님 못지 않게 제가슴 미어집니다 그리고 제가 진정한 불자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제가 죽으면 아니 살던 죽던 전 사천왕님 처럼 불교를 수호하는 존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인성호님의 댓글

인성호 작성일

예, 그렇습니다.  전 조계종총무원에서 근무하는 종무원이구요,  대포집에서 술안주삼아  대통령 욕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대불청 게시판은 불교의 신행과 청년불교운동을 전개하는곳에서  불교계의 대표이며, 우리 대한불교청년회의 총재스님의 이름을 소흘리 표현하는것이 부적절했다는 것입니다. 젊은 혈기 왕성한  20대30대 불청회원여러분들께  40,50대 자랑스런 불청선배로서 조언하고 싶습니다.

김성필님의 댓글

김성필 작성일

이태훈님의 글에 인성호님이 올린 댓글을보고 약간의 오해(?)가 빚은 헤프닝이구나 모두가 안타깝고 아쉽고 답답한 마음은 매  한가지일텐데라고 생각하고 여기 댓글을 보고있는데... 여기서도...ㅜㅜ  인성호님 마음도 네 공감하는 부분있습니다  이태훈님의 마음도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어느곳에 어느누구의 호칭을 어떻게 썼느냐가아니고 왜?왜?왜? 이처럼 불미스런일에 총무원이 연관있는것처럼 비춰지고 그것이 기정 사실이돼 가는데도 아무런 해명을 못하고있냐는것입니다 총무원장스님을 위하고 총무원을 위하고 이 곳 청년불자들의 신행과 불교활동을 하는 이 계시판 이 님께서 염려하는글로 또는 훼손 시키려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과 무리들로부터 지키시려면 앞서 말씀드린 총무원의 투명하고 청정한 진실된 모습을 위해 글을 올려주시고 충언을 해주시는것이 더 바람직한것 아닐까합니다  이 곳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수있는곳이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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