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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스님의 내 던지고 떠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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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0-06-16 10:31 조회4,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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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같은 출가 승려로서 수행중인 도반인 문수  비구스님이 특정 권력 집단의 과욕으로 인해 무참히 살상되는 생명파괴와 살상행위를 좌시할 수 없어 자비문중 살생금지 생명보호의 엄중한 부처님의 가르침 앞에 참회하면서 소신공양을 하셨다.

이러한 중차대한 현실에 직면한 우리의 승단이나 출가스님들의 행태, 특히 종단의 지도층 인사들과 집행부의 대처와 조치등 행태는 남의 나라  일인양...외면하였음에 같은 비구 스님으로서 출가수행자로서 큰 충격일 것이다.

스스로 생명파괴를 막고자 온몸으로 투신했건만 거대한 권력과 총무원 승단의 배반에 부처님의 생명존중의 가름침이 훼손되고 있음에 더 이상 수행자의 자리조차 없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종정큰스님께서도 침묵하시고....

정치권력은 그렇다 치고 같은 비구스님 종단 마저도 버리고 떠난 출가자의 모습을 버리고 오로지 정치권력에 아부하는 시녀처럼 전락되어 가고, 세송니들보다 더한 탐욕의 퇴비를 덮어 쓰고 있으면서도 걷어치우거나 헤어날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추한 모습에서 그 악취를 참고 견딜 수 없었으니라....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하는 반대를 무릎쓰고 고집스레 밀어붙이는 무자비하고도 무지막지한 정책을 밀고나가는 행위나, 우리 비구종단이 수행과 법력에 의한 자주 자립의 기반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버리고 오로지 세속인들과 정치 궈녈에 기대어 기생하려는 행태는 어던 경우에도 우리나라 국민이 바라는 바가 이니며, 이런 비합리적, 비불교적 행태는 날이 갈수록 나라의 힘을 약화 시키고, 불교의 위상을 실추시켜서 있는 불교도 떠나게하고, 오려는 불교도 돌아서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캐도릭 신도가 우리나라 전 인구의 10%인 500만이라고 선언하였다, 이들 개톨릭신자들 대부분이 불교에 실망하여 돌아선 이들임을 우리 불교 승단은 알아야 할 것이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 불교는 가까운날에 승복입고, 머리깍은 월급장이가 사찰 관리인으로 임명되어 입장료를 관리하고 정부에서 주는 월급으로 연명하게 될 것일지도 모른다.

수경스님과 같이 승속이 유별하나 중생을 떠난 부처가 없다는 절대진리 앞에서 중생들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기원하셔서 온 몸으로 투신하시던 수경스님이 내 던져 버린 것...

오로지 우리 출가 비구승단이 본연의 모습을 찾고, 정치권력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수행을 통한 법력으로서 이 사바세계 중생들을 인도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어라.....

후대에 사찰 관리인 승려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수경 스님의 내 던져버린 그 모습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들어서 ....

수경스님 어디 계시던 옥체보전하시옵고, 바라시고 나아가시는 어떤 일들도 이루어져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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