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부처를 믿으세요- 작가 방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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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자경 작성일10-07-28 19:12 조회4,679회 댓글2건본문
우리는 작은 불교계에 대한 불이익이나 불평등한 상황에 놓이면, 그 상대방을 향해 종교편향이라는 이유를 내건다. 그러나 그 종교편향이나 불교에 대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만든 건 과연 누구의 탓으로 돌려야 할까. 그건 스님들과 불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것에 들이는 보시금을 교육, 사회복지 등 인재와 나눔에 썼더라면 불교계에 칼을 대는 사람이 과연 생겨났을까. 우리들의 보시금이 부처님뜻과 맞는 베품과 나눔에 쓰였다면 태어나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가까운 병원들을 다녔을 것이고,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엘 흔하게 보내고, 학교를 거쳐 사회에 나와 사회 전반 구석구석에서 불교계를 위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 태어날 때도 타종교 병원에서 태어나고,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집근처에서 골라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타종교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보내고, 아이가 그곳에서 기도하는 것을 배워와 아무렇지 않게 따라하는 걸 보고 ''''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바로 지금 우리 교육계의 현실이다.
절 몇번 했느냐. 몇 일 하는 기도, 무슨 기도, 무슨 무슨 기도터는 유명하다, 이런 것이
왜 필요할까. 부처님은 우리에게 그런 걸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런 것이 필요했다면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지 않으셨을 것이다. 곧 내가 있는 어느 자리나 내 마음이 바르면 그곳이 깨달음의 법당이라는 것이다. 내 이웃을 사랑하고 베풀며, 내 가족을 소중히 여기듯 타인에게도 관대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바로 기도고 법당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그 마음이 빠지고 그 마음은 내 삶에서 저만치 밀어 놓고 찾아가는 기도터가 무슨 의미이고, 그 법당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부처님께서 우리곁에 오신 뜻도,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깨달음도 바로 내 안에 부처가 있음이다.
처음 이 나라에 불교가 들어왔을 때 그 출발의 쓰임이 세상을 위해 함께 나눔에 있었고, 우리가 내는 보시금이 부처님 뜻과는 거리가 먼 곳에는 쓰이지 않도록 사회와 나누는 것에 쓰이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면 불교는 참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벌써 우리나라는 불국정토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내 안에 부처가 있다고 믿는 스님은 큰부처님, 큰법당, 무슨 무슨 기도를 말씀하실 수 없다. 만일 아직도 내 안에 부처가 있다고 입으로는 신도들에겐 말씀하시면서 부처님의 그 뜻과는 맞지 않은 눈에 보이는 곳에 보시금을 쓰시고 신도들 마음 밭에 복을 지어 주는 베품과는 거리가 먼 삶을 보여 주고 계시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가 내는 보시금이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에 뿌려지고, 사회복지에 쓰여지는 것이 당연시 되는 세상을 위해 신도 한사람 한사람이 부처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신도들을 보며 그렇지 못한 길을 가시는 스님들이 생기면 부끄러워 지도록, 부처님의 참뜻이 왜곡되지 않고 불법을 만나고 부처님을 만난 걸 정말로 삶의 축복으로 여기며, 태어나 죽을때까지 행복의 원천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불자들이 깨어있어야 한다.
타종교를 탓하기 전, 이런 현실을 만든 우리 모두를 반성하며 내 안에 있는 참부처를 잊지 말길 바란다.
불자들이 부처님의 참뜻과는 거리가 먼 겉치레에 치중한 자신안의 부처를 놓아 버릴 때, 그런 삶은 좋지 못하고 부끄러운 것이란 걸 자신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정말로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스님이 많은 세상을 꿈꿔 본다.
단기 4343년 7월 26일
도서출판 주변인의 길 ''''마음 공부'''' 작가 방자경 씀
* 저는 참고로 서기를 쓰지 않습니다.
불자이기전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이 나라에 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단기를 쓰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해서 처음 절에 다니기 시작한 25년부터
단기를 씁니다. 서기는 예수의 나이라지요. 그리고 집 현관에 단군과 부처님 원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넣어 걸어놓고, 아이들 방에 태극기를 액자에 넣어 걸어 주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보고 크도록 태교를 했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보며 자랍니다. 아이들은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을 심어 주었느냐가 그 아이의 미래를 만듭니다. 아이에게 적어도 이 나라의 시조이신 단군이 어떤 얼굴을 가지고 계셨고, 부처님의 본래 얼굴이 어떤 얼굴이시며, 태극기를 보며
언제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기르라고 엄마로서 작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제가 화계사 근처로 7년 전에 이사온 것도, 평택심복사를 거쳐 조계사청년회에 다니면서 25년이란 시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세계가 불국정토되는 것을 가장 첫번째의 원으로 사는 것처럼, 아이들도 어린이법회엘 다니면서 크게 하고 싶었고
절과 가까운 학교엘 보내고 싶어 우이초등학교에 보내야 하는 주소임에도 불구하고
유현초등학교엘 보냈습니다. 물론 어려서 어린이집엘 보낼 때도 교회에서 운영하거나
원장이 교회관련된 곳인가를 알아보고 꼼꼼하게 골라서 보냈고요. 아무리 제가 불교를 기본으로 아이들 삶에 깔아주고 싶어도, 아이들이 만나는 교육현장이 그런 곳과는 거리가 먼 타종교라면 아이들에게 혼돈이 올테고 잘못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당연히 따져서 보냈지요. 부처님을 믿는 불자로서 바르고 모범되게 살려고 하는 것도 나의 잘못된 행동과 이기심으로 부처님의 이름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한 사람의 인재가
얼마나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는 많은 사람을 바른 곳으로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곧 부처이고 재산인 것입니다. 정말로 좋은 인재를 만들어 내는 교육과 나눔을 아는 사회복지에 불교가 같이 가주길, 이제서라도 부처님 참뜻이 거기에 있음을 아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바로 지금 우리 교육계의 현실이다.
절 몇번 했느냐. 몇 일 하는 기도, 무슨 기도, 무슨 무슨 기도터는 유명하다, 이런 것이
왜 필요할까. 부처님은 우리에게 그런 걸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런 것이 필요했다면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지 않으셨을 것이다. 곧 내가 있는 어느 자리나 내 마음이 바르면 그곳이 깨달음의 법당이라는 것이다. 내 이웃을 사랑하고 베풀며, 내 가족을 소중히 여기듯 타인에게도 관대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바로 기도고 법당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그 마음이 빠지고 그 마음은 내 삶에서 저만치 밀어 놓고 찾아가는 기도터가 무슨 의미이고, 그 법당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부처님께서 우리곁에 오신 뜻도,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깨달음도 바로 내 안에 부처가 있음이다.
처음 이 나라에 불교가 들어왔을 때 그 출발의 쓰임이 세상을 위해 함께 나눔에 있었고, 우리가 내는 보시금이 부처님 뜻과는 거리가 먼 곳에는 쓰이지 않도록 사회와 나누는 것에 쓰이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면 불교는 참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벌써 우리나라는 불국정토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내 안에 부처가 있다고 믿는 스님은 큰부처님, 큰법당, 무슨 무슨 기도를 말씀하실 수 없다. 만일 아직도 내 안에 부처가 있다고 입으로는 신도들에겐 말씀하시면서 부처님의 그 뜻과는 맞지 않은 눈에 보이는 곳에 보시금을 쓰시고 신도들 마음 밭에 복을 지어 주는 베품과는 거리가 먼 삶을 보여 주고 계시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가 내는 보시금이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에 뿌려지고, 사회복지에 쓰여지는 것이 당연시 되는 세상을 위해 신도 한사람 한사람이 부처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신도들을 보며 그렇지 못한 길을 가시는 스님들이 생기면 부끄러워 지도록, 부처님의 참뜻이 왜곡되지 않고 불법을 만나고 부처님을 만난 걸 정말로 삶의 축복으로 여기며, 태어나 죽을때까지 행복의 원천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불자들이 깨어있어야 한다.
타종교를 탓하기 전, 이런 현실을 만든 우리 모두를 반성하며 내 안에 있는 참부처를 잊지 말길 바란다.
불자들이 부처님의 참뜻과는 거리가 먼 겉치레에 치중한 자신안의 부처를 놓아 버릴 때, 그런 삶은 좋지 못하고 부끄러운 것이란 걸 자신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정말로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스님이 많은 세상을 꿈꿔 본다.
단기 4343년 7월 26일
도서출판 주변인의 길 ''''마음 공부'''' 작가 방자경 씀
* 저는 참고로 서기를 쓰지 않습니다.
불자이기전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이 나라에 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단기를 쓰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해서 처음 절에 다니기 시작한 25년부터
단기를 씁니다. 서기는 예수의 나이라지요. 그리고 집 현관에 단군과 부처님 원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넣어 걸어놓고, 아이들 방에 태극기를 액자에 넣어 걸어 주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보고 크도록 태교를 했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보며 자랍니다. 아이들은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을 심어 주었느냐가 그 아이의 미래를 만듭니다. 아이에게 적어도 이 나라의 시조이신 단군이 어떤 얼굴을 가지고 계셨고, 부처님의 본래 얼굴이 어떤 얼굴이시며, 태극기를 보며
언제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기르라고 엄마로서 작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제가 화계사 근처로 7년 전에 이사온 것도, 평택심복사를 거쳐 조계사청년회에 다니면서 25년이란 시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세계가 불국정토되는 것을 가장 첫번째의 원으로 사는 것처럼, 아이들도 어린이법회엘 다니면서 크게 하고 싶었고
절과 가까운 학교엘 보내고 싶어 우이초등학교에 보내야 하는 주소임에도 불구하고
유현초등학교엘 보냈습니다. 물론 어려서 어린이집엘 보낼 때도 교회에서 운영하거나
원장이 교회관련된 곳인가를 알아보고 꼼꼼하게 골라서 보냈고요. 아무리 제가 불교를 기본으로 아이들 삶에 깔아주고 싶어도, 아이들이 만나는 교육현장이 그런 곳과는 거리가 먼 타종교라면 아이들에게 혼돈이 올테고 잘못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당연히 따져서 보냈지요. 부처님을 믿는 불자로서 바르고 모범되게 살려고 하는 것도 나의 잘못된 행동과 이기심으로 부처님의 이름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한 사람의 인재가
얼마나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는 많은 사람을 바른 곳으로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곧 부처이고 재산인 것입니다. 정말로 좋은 인재를 만들어 내는 교육과 나눔을 아는 사회복지에 불교가 같이 가주길, 이제서라도 부처님 참뜻이 거기에 있음을 아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보인 진창호님의 댓글
보인 진창호 작성일안녕하세용....반가워용...선배님..불청 홈피에서 첨 만나는듯 해용..ㅋㅋ ^^ 방자경 선배님은 조계사 청년회 문화부 출신이시며 정상옥. 이종문, 정재호, 조현주 선배님대에 활동하셨던 청년회에 아직도 뜨꺼운 열정과 애정을 가지신 멋진 선배님 입니다. ^^ ㅋ ... 또한 다양한 문학활동도 하고 계십니다. ^^ ~~ 인희 진희도 잘크죠 ? 건강ㅎ세용
방자경님의 댓글
방자경 작성일오랜만이네요. 진창호법우님. 화계사앞으로 이사를 와서 두 딸을 화계사어린이법회에 보내고, 저는 자모회 활동을 하고, 시댁에서 외며느리이자 맏며느리라서 안팎으로 대서사가 많아 조계사를 나가기가 힘드네요. 우리 인희는 서영이로 이름을 개명했고요. 작은 애는 진희가 아니라 예은인데 왜 진희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화계사어린이법회 여름불교학교를 3일동안 하는 내내 남편이랑 새벽 6시까지 올라가서 자모회엄마들과 아침준비부터 설겆이까지 하느라 바쁘게 보냈어요. 열심히 살아야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