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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과 낙동강 모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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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동수 작성일10-09-02 01:06 조회4,2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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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과 낙동강의 모래알

 

 

2010 .8. 25 조계종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이 이포보를 방문하여 사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메시지를 전했답니다.

가슴이 많이 아픈 일입니다.

환경, 홍수, 물부족 해결, 공학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는 공사라는 것으로 들어난지 오랜데 불교에서 이런 소리가 나왔다는 것은 ...

불교는 아니지만 공자님 가르침에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는데 경전을 딸딸 외운들 또 선에 경지에 이른들 행동함이 저급하다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국민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기에 이미 여당 내부에서도 자신들의 입지를 생각하여 몸을 사리고 야당과 각 단체들, 개인들 간에 4대강의 반대(상식의 부재)에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우리나라 불교는 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잘 조절하여 나라는 정치인이 하라도 정신은 고등종교가 리더해야함은 혼란한 이 시대 불교의 사명인 것 입니다.

이번 정권이 사라지고 사회 옥석이 구분되며 많은 것들이 지탄 받을진데 우리 불교는 민중과 호흡하지 못한 일부만의 종교로 전락되지 않을런지...

‘자승명박’이라는 칭호가 있는데 우리는 실천하는 큰 스승 수경스님을 떠나보내고도 불교 내부에서 "조금더 사태를 지켜보자"는 말밖에 아무 메시지를 전해받지 못하였습니다.

스님네들 끼리야 있었는지 몰라도 스경스님이 어디 스님네들만의 스님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이미 물은 강을 지나 바다로 흘러가 버렸다"라는 禪적인 멋있는 비유로 불교인의 가슴에 못을 박은 “말씸”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어쩌면 장로대통령이 남기고 가는 큰 업적중 하나는 “불교내란”일 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무척 어리석기에 일단 혜인스님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

“이들이 말하는 공사장에서 ‘물고기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해할 수 없다’라는 말들은 어느 불경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의 사칭”이라며 “삼화불교는 4대강 사업의 성공을 부처님께 발원하며 국가-민족의 번영을 위해 정진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혜인스님께 감히 재가 신자가 똥침을 놓자면....

제가 따로이 스승 없이 혼자 즐겨 읽는 경전중에 “금강경”이 있습니다.

지혜의 書로 손꼽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승경전의 대표격이지요.

여러 경전이 마찬가지 이지만 이 경전의 매력도 아무래도 했던 이야기가 무수히 반복되며 의식속에 자리잡혀지는 부분입니다.

그중에 제일 많이 반복되는 것이 “갠지스강의 모래알”일 것입니다.

부처님은 전륜성왕의 군사수를 노래하거나 기술력의 발전을 찬양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이고 무수히 많은 것을 그저 자연스럽게 비유하셨습니다.

우리는 갠지스강의 모래를 한강의 덩그런 물이 아닌 낙동강변 모래를 한줌 움켜쥐며 부처님 말씀의 향기를 더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정서적인 부분들은 매우 중요한 불법의 방편입니다.

아마 부처님이 대한민국에서 금강경을 설하셨다면 아마 “낙동강의 모래알 같은 공덕”을 이야기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 낙동강의 모래알이 모두 사라지고 한강처럼 갇힌 호수가 되어 부처님과 또 하나의 단절이 될텐데 그런 사업을 지지한다니 “부처님께서 직접 말하시지 않았다고 사칭”이라 유치한 말을 하시기 전에 금강역사의 금강저에 볼기짝좀 터져봐야 정신을 차리실런지...

그렇게 메마른 정서로 부처님 제자라 할 수 있는지??의문입니다.

 

 

어제 문득 드는 생각이였습니다.

우리는 금강경을 읽으며 부처님의 지혜를 베우는데 낙동강변의 모래를 생각하며 지혜의 향기를 느낍니다.

4대강 사업은 부처님 법으로부터 또 하나의 단절을 낳는, 불교인으로서 정말 손실이 큰 일입니다.

우리가 돈과 시간을 드려 시장에 가서 물고기를 사고 상을 잘 차려 수륙대제를 하고 방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스로 잘 살고 있는 물고기와 뭇생명들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고 그 것을 관찰해보면

그 자체!!

있는 그대로 큰 방생이고, 수륙대제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닐런지??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시점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네요.

가슴아픈 시기.

우리 안과 밖을 다지는 또 하나의 성찰의 순간으로 귀하게 보내지길...

스바하-

아무것도 모르고 설쳐서 "니가 감히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자중해라"는 말을 매일 듣는데도 참을 수 없어서 그냥 남깁니다.

 

 

 

조계종삼화불교, '이포보'서 4대강사업 성공기원
혜인 총무원장 "전체 불교계가 반대하는 것 아니다"

입력 : 2010-08-26 13:07:14       편집 : 2010-08-26 13:07:22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종교계의 행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 사업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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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종교계에 따르면 조계종삼화불교는 지난 25일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이포보’현장을 방문해서 ‘4대강 사업 성공기원’ 기원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방문엔 조계종삼화불교 종단행사로 마련됐으며 전국 종단소속 스님과 신도 100여명이 참가, ‘이포보’ 공사현장 브리핑실에서 공사의 개요를 듣고 현장을 답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삼화불교 혜인 총무원장은 기원문 봉독을 통해 “4대강 사업은 민족의 젖줄을 살리는 사업인 한편 온난화 등 지구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역사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혜인 총무원장은 이어 “홍수예방과 물 부족 해결 및 경제성장에 기여는 물론 지구환경 변화의 재앙에서 후손들을 지켜줄 파수꾼으로 중요함을 다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무원장은 “자랑스러운 사업을 불교계 일각의 극성스런 반대로 불교계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과장되게 선전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욱이 총무원장은 “이들이 말하는 공사장에서 ‘물고기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해할 수 없다’라는 말들은 어느 불경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의 사칭”이라며 “삼화불교는 4대강 사업의 성공을 부처님께 발원하며 국가-민족의 번영을 위해 정진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계종삼화불교 종단은 전국 800여개 사찰과 신도수가 250만여명으로 4대강 사업을 찬성함에 따라 전체 종교계 입장변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 종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교계 일각의 소수가 4대강 사업을 극렬하게 반대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 마치 불교계 전체의 견해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불교계 다수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지난 25일 조계종삼화불교 종단이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사현장에서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성공 기원문’ 전문 내용이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2천만 불교도 와 "조계종삼화불교"신도 여러분!

저희 조계종삼화불교는 민족의 대 번영을 위하여 실시되고 있는 대역사의 현장에서 본 사업이 성공리에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금번 실시되고 있는 4대강실리기 대사업은 우리민족의 젖줄을 살리는 사업인 동시에 지구 온난화 현상 등 가까운 미래에 도래하게 될 지구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최초의 역사적 사업인 것입니다.

따라서 본 사업은 현재의 홍수예방과 물 부족의 해결 및 경제성장에 기여 등은 물론이며, 미래 지구환경변화의 재앙으로부터 우리 후손들을 지켜줄 파수꾼으로 그 중요함을 말로서 다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우리 사업의 시작과 적용기술을 높이 평가하여 저 멀리 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하여 동남아 그리고 가깝고 기술이 우월하다고 하는 일본에서 마저 우리에게 자국의 하천정비를 위탁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대하고 자랑스런 사업을 불교계 일각의 극성스런 반대로 인하여 우리불교계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과장되게 선전선동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이들이 말하는 공사장에서 "물고기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해할 수 없다"라는 말들은 어느 불경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의 사칭임을 아울러 밝히는 바입니다.

대한민국 불교는 호국불교로서의 정신으로 언제나 국난을 위해서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조계종삼화불교는 "4대강사업의 성공을 부처님께 발원드리며", 아울러 대한민국의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정진할 것을 천명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시아본사나무아미타불

2010 .8. 25 조계종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

 

 

송현섭 기자21cshs@frontiertimes.co.kr [송현섭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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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님의 댓글

김인호 작성일

안타까운일이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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