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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언제나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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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0-11-26 18:34 조회4,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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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은 유독 축구에서만 초라한가(Why are China so bad at football?)'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취재중인 한 외신기자가 중국 축구가 발전하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해 꼬집었다. 뉴질랜드TV의 마이클 버지스 기자는 26일 '스포츠 공룡으로 성장한 중국이 축구에 엄청나게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진짜 미스터리'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51개로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무려 179개의 금메달로 압도적인 1위다. 하지만 축구는 다르다. 한국에 0대3 패배, 일본에 0대3 패배 그리고 16강에서 무너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본선진출을 할 때만 해도 황금세대가 출현했다고 입을 모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버지스 기자는 중국인들이 자국 축구를 조롱할 때 쓰는 우스갯소리도 소개했다.

한국 축구팬이 부처님에게 '한국이 언제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느냐'고 묻자 부처님은 '30년 후'라고 대답했다. 한국팬은 눈물을 쏟았다. 일본 축구팬이 와서 부처님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40년 후'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일본 축구팬도 울었다. 이번에는 중국 축구팬이 같은 질문을 물었다. 이를 들은 부처님은 차마 대답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돌아앉아 울었다(그 때가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어 불쌍한 마음에).


중국은 체조와 다이빙, 탁구,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이제는 육상과 각종 구기종목까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축구만은 예외다. 슈퍼리그에 관중이 모이기는 해도 수준은 제자리걸음이다. 도박의 성행과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이 안됐다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올초 맨유의 레전드인 바비 찰턴이 중국을 방문해 유소년 클리닉을 열었는데 바비 찰턴은 "중국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왜 유망주가 나오지 않느냐"고 개탄하기도 했다.

버지스 기자는 "중국인들이 많이 하는 얘기가 있다. 중국은 5명에서 7명까지 구성되는 팀 스포츠는 잘 하지만 인원이 그 이상이 되면 단합이 잘 안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필드 하키(각팀 11명) 대표팀에는 왜 이같은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버지스 기자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만 미래에는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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