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예산안 날치기 통과와 관련한 대한불교청년회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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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창호 작성일10-12-10 15:10 조회4,603회 댓글3건본문
<민주주의 ․ 민생예산 외면> <예산안 날치기 통과>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을 규탄한다!!!
또 한 번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2010년 12월 8일 한나라당은 또 다시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2011년 예산안과 파병동의안 등 여러 법안들을 날치기로 강행처리 하였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우겨대며 관련예산을 통과시킨 것도 모자라 템플스테이사업 예산도 날치기로 삭감하였다.
템플스테이 사업은 2002월드컵 무렵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외국에 홍보한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불교계에 요청하여 시작된 사업이다. 정부의 요청에 의해 우리 불교계는 수행과 정진의 공간인 사찰과 경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국가의 요청에 의해 시작된 템플스테이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 만에 파탄의 지경에 이른 것이다. 우리 불교계의 많은 양보를 바탕으로 이미 관련예산이 합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를 저버린 채 날치기로 예산을 삭감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템플스테이는 단지 불교문화로서의 의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한민족의 고유하고 숭고한 문화라는 점을 부정하고 기독교와 비기독교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를 들이대 템플스테이사업을 파탄내고 나아가 불교를 파탄 내려고 하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과연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이번 템플스테이 사태를 발생시킨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바이다.
1.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날치기를 자행한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
2. 민족의 전통문화를 폄하하고 종교 갈등을 조장하는 종교편향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3. 민생예산 파탄의 주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려라.
2010년 12월 10일
대한불교청년회
10일 긴급성명…한나라당사 앞 1인 시위도
한나라당의 단독 예산 결의와 관련 한국불교 청년들도 성명과 시위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갖고 12월10일 오후 “예결위 소속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은 챙기며 한국의 대외적 이미지 창출과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 예산을 삭감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불교계에 약속한 정책 사업임에도 예산 삭감 주체를 두고 기획재정부에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책임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종교편향적이고 불교를 무시하는 행위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 및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불청은 12월1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며 관련 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대불청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살리기라고 우기며 관련 예산을 통과시킨 것도 모자라 템플스테이 사업 예산도 날치기로 삭감했다”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법보신문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2010.12.10 16:08 입력
댓글목록
신명애님의 댓글
신명애 작성일참으로어처구니없는일입니다 한국이 선진화 될려면 아직입니다 무엇이 소중한지모르는 정치인들이 있는한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사찰출임 확실히 막으세요 그리고 큰스님들 타협하지마십시요 그들에서 우리문화는 없나봅니다
김성필님의 댓글
김성필 작성일
사찰 출입은 예전에 서울을 봉헌한다고했을때 부산에 사찰 무너지라고 기도회했을때 얼씬도 못하게했어야했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불청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의 불교 우리의 문화 지켜냅시다 꼭 지켜냅시다
이호광님의 댓글
이호광 작성일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