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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식과 근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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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수 작성일11-01-14 21:03 조회4,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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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삼랑 영가시여 모든 병고 업보업장 해탈탈겁하시고

세세생생 몸과 마음이 강건하고 후복한 사람 몸 받아

부처님 법 만나 밝게 깨쳐 복 많이 지으시길 발원! 합니다.

 

그날 밤은 그렇게 추웠습니다.

그날 밤은 어둠이 칼처럼 살을 에는 듯했습니다.

부산지구 김진희 부회장님 부친상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 온 고마운 분의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그리 건강하지도 않은 몸둥아리 이끌고 오신 분입니다.

중앙회장이란 직책이 무색하리만치 너무 먼 길을 가볍게 달려온 그가 너무도 고맙고

감동스러워서 이렇게 글로써 고마움을 전할까 합니다.

 

매서운 추위탓에 더욱 어두워 보이는 밤을 뒤로 한채

두 손 한가득 근조기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추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불청 법우님들의 조사만큼은 관심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거제도 금강사 성원스님의 보시로 13개지구에 건넬 근조기를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중앙회와 해당지구 두 근조기가 좌우보처처럼...."

정우식 회장의 불청에 대한, 불청인에 대한 그 뜨거운 마음을 들으며

얼음같은 매서운 겨울밤이 불처럼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내와서 채 밥 한 술 뜨고는 새벽 0시 30분차로 그렇게 서울로 갔습니다.

 

자등명은 정우식을 보면 항상 희망이 생각납니다.

자등명은 정우식을 보면 항상 용기가 솟습니다.

자등명은 정우식을 보면 항상 미소가 가득합니다.

 

정우식 회장님

부디 몸 챙기시고 회장님 말씀따니 좌우협시불 부처님 덕에

이날 오고간 모든 이들이 더욱 신심발심하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신 불청법우님들

제발 정우식 회장님께 술 권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진창호 법우님 부디 지방에 회장님 혼자 가실때면

해당지구에 연락하셔서 회장님 술 못 권하게 연락주세요.

 

자등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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