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구 이취임식에 참석한 소감입니다. > 마음나누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두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
마음나누기

마음나누기

서울 지구 이취임식에 참석한 소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영미 작성일11-02-01 18:31 조회4,050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십니까? 지난 일요일 서울 지구 이취임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새로 취임하신 회장님이 큰 마음 내주신 데 감사드리며, 지난 회장님의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회장단 및 임원단 분들께 마음의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마음나누기 취지에 맞게 여기 게시판에 올려도 될까요?

1. 선배 임원분들의 참여
대불청 선배 임원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행사 중간 중간에
지시를 내리는 모습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졌습니다. 대불청의 기상에는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선생님에게 지시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기우이고 오해일까요?
젊은 청년들의 무관심도 문제겠지만, 이번 이취임식에 참석한 느낌은 나이대도 그렇고, 선배들의 목소리 지시에 고분 고분하게 따르며 행사를 진행하는 수동적인 모습도 그렇고, 청년회가 아닌 거사회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참여를 하고 싶어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아마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솔직히 다음 대불청 모임에 또 참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선배 임원분들의 대불청을 아끼는 마음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후배들이 행사를 잘 치르는 모습을 뒤에서 흐믓하게 지켜보는 역할을 해주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2. 뒷풀이
뒷풀이는 행사 장소 근처의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물론 채식 요리가 대부분이었으나, 불고기가 같이 나왔습니다. 저희들은 불자입닌다. 아무리 육식 문화가 주된 문화로 자리잡았고,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저는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비공식일 경우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살생을 제1계율로 삼는 불교를 믿는 청년들이 공식 뒷풀이에서 고기를 메뉴로 정했습니다. 이건 옳은 일입니까?

위의 의견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인성호님의 댓글

인성호 작성일

저는 자랑스런 대불청의 선배중에 한 일원입니다. 또 서울지구 임원 출신입니다.  박영미법우님의 1번 의견에 동의합니다.  젊은 법우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2번 의견은  일단 바른지적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계, 분별하지 않는것도 불자의 도리입니다.  참석자들이 직접 살생하지 않은 것이고 간적적인 영양보충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중요한 목적의식은 행사를 참여하나 안하나 보다는 정기법회에 참석하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03144) 서울특별시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401호 대한불교청년회T. 02)738-1920F. 02)735-2707E-mail. kyba1920@hanmail.net

COPYRIGHT ⓒ 2017 (사)대한불교청년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