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조계종 전 총무원장 혜정대종사 원적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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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사무국 작성일11-02-23 09:25 조회4,402회 댓글0건본문
“ 혜정큰스님 원적 드심을 애도합니다.
다시 사바세계에 나투시어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주시는 선지식으로 화현해 주소서 ()
"
대한불교청년회
참고자료 :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법주사(주지 노현 스님)는 22일 낮 12시57분 사리각에서 회주 혜정(慧淨) 스님(사진)이 입적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혜정 스님은 올해로 세수 78세, 법랍 58세다.
혜정 스님은 193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초기 공주 마곡사 대원암으로 출가해 1953년 예산 수덕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1968년부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1972년 부의장을 역임한 뒤 현재 원로회의 의원을 맡아왔다.
혜정 스님은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뒤 다시 선방으로 들어가 수행에 매진해 종단에서 보기 드물게 선·교·율(禪·敎·律) 삼학을 두루 겸수(兼修)한 원로 대덕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혜정스님은 2008년 법주사에서 있은 한 불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2의 출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기를 떠나 공부하는 데 조금도 방해되지 않는 토굴(아란야) 같은 곳에서 밥짓고 빨래하며 시간을 아껴 마지막으로 용을 써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제2출가를 통한 마지막 용맹정진을 밝혔었다
혜정 대종사 열반송
四大六識本來空
六根六塵戱弄劇
千喜萬樂一春夢
大休觀處見性具
지수화풍 사대와 여섯 감각기관의 모든 인식이 본래 공하니
그 인식들은 여섯 감각기관과 그 대상사이에서 일어나는 희롱극에 불과하다.
밖의 경계에 의해서 기뻐하고 즐기는 것들에 빠지지 말라. 모두가 한 토막의 봄꿈일 뿐이다.
이 육신의 헐떡거림을 지우고 유정무정의 모든 생멸을 평등하게 관해 보라. 내 본성에 갖추어져 있는 부처와 지옥을 보살도의 발원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보게 되리라.
圓坡堂 慧淨 大宗師 主要 履歷
▪ 성명 김재남
▪ 은사 금오스님
▪ 재적본사 법주사
▪ 1933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
▪ 1953년 수덕사에서 남훈스님을 계사로, 금오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
▪ 1955년 조계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
▪ 1957년 불국사 이래 법주사, 해인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10안거를 성만
▪ 1968년 제2대 중앙종회의원
▪ 1972년 동국대학교 감사
▪ 1976년 법주사 주지
▪ 1977년 제14대 총무원장
▪ 1992년 법주사 총지선원 율주
▪ 2002년 법주사 총지선원 회주
▪ 2001년 법계위원
▪ 2004년 5월 31일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수지
▪ 2005 법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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