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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낙단보 마애부처님 콘크리트 옹벽공사 즉각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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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사무국 작성일11-04-11 17:58 조회5,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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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불청 “낙단보 마애불 훼손…MB정권 퇴진하라”
 
11일 기자회견…“옹벽공사 중단·제2마애불 조사” 촉구

조계종 문화부, 12일 최광식 문화재청장 항의방문키로


2011.04.11 17:37 입력
발행호수 : 109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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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4월11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낙단보 마애불 앞 콘크리트 옹벽공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낙단보 마애불 보존대책 및 제2마애불에 대한 발굴 조사를 조계종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는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옹벽공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청년 불자들이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4월11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낙단보 마애불 앞 콘크리트 옹벽공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대불청은 옹벽공사 및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청년 불자뿐 아니라 전체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정권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불청은 “이명박 정부는 4대강 공사 강행을 위해 낙단보 마애부처님에게 구멍을 내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부족해 이제는 콘크리트로 덮으려 하는냐”고 반문한 뒤 “이명박 정부는 마애부처님 보존처리 및 제2마애불 발굴 등과 관련해 조계종과 협의 후 진행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하고도 지난 3월부터 논의는커녕 어떠한 통보도 없이 부처님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대불청은 이어 “그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이명박 정권이 불교계를 얼마나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대불청은 “청년 불자들은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민족문화 파괴와 불교계에 대한 우롱 및 훼불, 폄훼를 계속한다는 퇴진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뒤 “이명박 정권은 낙단보 마애부처님 앞 옹벽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조계종과의 합의에 따라 마애부처님 보존 및 제2마애불 발굴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4월12일 최광식 문화재청장을 항의방문해 △낙단보 마애불 주변 공사중단 △제2마애불 발굴조사 착수 등 종단의 공식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4대강 공사 강행 위해

낙단보 마애부처님 훼손도 모자라 콘크리트로 덮으려 하는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

이명박 정부는 4대강 강행을 위해 낙단보 마애부처님에게 구멍을 내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부족하여 콘크리트로 덮으려고 하는가? 지난해 가을 10월6일 경북의성의 낙동강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마애부처님이 공사도중 훼손된 사실이 밝혀졌고,불교게의 강력한 항의에 정부와 문화재청은 강력한 보존의지와 주변의 다른 마애부처님에 대한 추가 발굴도 약속하였다.

그리고 문화재청은 지난달 3월3일 조계종단과 실무회의를 열어 현 마애부처님의 부처님의 보존처리와 제2마애불 발굴등과 관련하여 조계종단과 협의 한 뒤 진행하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철저한 기만에 불과 했음이 드러났다.이 모든 약속이 낙동강 32공구 시공업체인 두산건설측이 지난 3월 말부터 낙단보 마애불 부처님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으려는공사를 몰래 진행 해 온 것으로 밝혀진것이다. 그동안 이명박정권이 얼마나 불교계를 무시하고 우롱하여 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것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번 사태를 보았을 때 임기응변식으로 불교계에 대한 기만적인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정권에게 경고한다. 우리 청년불자는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민족문화를 파괴하고 불교계에 대한 우롱과 훼불,폄훼를 계속한다면 퇴진운동을 전개 할 수 밖 에 없다.

불기2555(2011)년 4월11일

대한불교청년회



낙단보 마애부처님 관련 주요 사실과 의혹


(조계종 문화부 자료제공)

▢ 경과

○ 10월 6일 : 마애미륵보살좌상 발견
○ 10월 8일 : 공사감리단이 문화재청에 신고
○ 10월 14일 : 문화재청 보도자료 배포
○ 10월 19일 : 종단 조사단 현장 조사(문화국장, 문화부/사회부 실무자)
○ 10월 20일 : 현장조사 내용 교계 기자 브리핑
○ 10월 26일 : 총무원장스님 현장 방문
○ 10월 29일 : 국가 문화재(보물)로 가지정, 문화재청
○ 11월 2일 : 문화재 보존영향성 검토
○ 11월 3일 :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조건부 가결
○ 11월 4일 : 조건부 허가 구간 공사 재개
○ 11월 4일 : 문화재청과 국토해양부에 진상규명과 보존 대책 요청(종단)
○ 11월 11일 : 문화재 주변 안전진단 (국립문화재연구소)
○ 11월 16일~: 문화재 주변 발굴조사 (국립문화재연구소)
○ 11월 25일 : 문화재 주변 발굴조사 자문회의 (국립문화재연구소)
○ 12월 초순부터 매일 11경 종단 스님 예불(구미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
○ 12월 중순 : 한국일보 대구지역 기자 종단에 제보(고의훼손 의혹 취재)
○ 1월 31일 : 한국일보 기사 게재(행정당국·시공사 부주의 합작품)
○ 2월 1일 : 한국일보 기사 게재(낙단보 인근 제2 마애부처님 매장설)
○ 2월 1일 : 종단 입장 발표(문화부장스님 명의)
○ 2월 2일 : 진상규명을 위한 현장방문(종단)
○ 2월 7일 : 진상규명 조사 시행 - 경상북도, 의성군청(종단)
○ 2월 10일 : 한국일보 기사 게재(의성군 제2마애부처님 주민 입단속)

▢ 사실
○ 6월 경 : 노지호씨가 경상북도청 문화재과와 의성군청에 제보
○ 8월 4일 : 의성군 문화재 담당자와 제보자가 현장 조사
두산건설 관계자는 그 곳에 공사 계획이 없다고 답변
○ 11월 8일 : 종단은 문화재청과 국토해양부에 진상규명과 보존 대책 요청 공문을 발송, 현재 까지 공식적인 답변 없음
단, 4대강추진본부에서 실무적으로 메일로 회신
○ 주민 제보 : 제 2의 마애부처님은 하반신 석축에 가려져 있고 규모 큼
- 상주 낙동면 주민은 여름에 강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상주에서 참배하거나 배를 타고 가서 참배하였으며,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자주 참배할 수 있었음
- 의성 단밀면 주민들은 자주 참배하였고 마애부처님 바로 앞에서 상당기간 고기를 잡기도 하였음
- 1975년 당시 축대가 쌓여져 있었고 그곳에 예불을 드림
- 1981년 도로 확장과 1987년 선형 개량 때 바위를 발파하여 잡석으로 묻혔을 가능성 있음
- 어떤 분은 잡석이 덮여져 있을 때도 촛불 켜고 예불을 올림
- 도로공사 이전에 현 마애부처님 아래에 작은 불상들이 있었으며, 구미시 도개면 도개중학교로 옮겨졌을 가능성 있으며, 학교측은 인근 사찰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함

▢ 의혹

○ 9월 이전에 현 마애부처님을 발견하고도 은폐했는지?
○ 마애부처님의 훼손부분(구멍)은 공사 강행을 위해 고의로 폭파하려고 한 것인지?
○ 최초 발견자가 포크레인 기사로 보고하였는데, 진실인지?- NEWDAILY 기사에 의하면 홍지기술산업 홍찬윤 전무로 보도

○ 관계기관이 제 2의 마애부처님에 대하여 인지한 시점은 언제인지, 혹은 발견하고도 은폐하고 있는지?

○ 관계 기관(4대강사업본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문화재청,경상북도, 의성군청)이 서로 공조하여 축소․은폐하려고 한 것인지?
○ 의성군청이 제 2의 마애부처님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의도로 입단속을 시켜는지?

제2 마애부처님 발굴 관련 경과

◦ 2011. 3. 3 : 문화부 -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실무협의

◦ 2011. 3.10 : 문화재청 공문으로 공식입장 회신

◦ 2011. 4. 6 : 현장에서 관계 기관 발굴협의 진행, 공사 이미 시행 중

◦ 2011. 4. 8 : 관계기관에 종단입장 공문 발송, 현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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