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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 불상 관련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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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3-09-30 17:29 조회4,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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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에 대한 사대주의적 발언 잇따라 하는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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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강도가 들어 귀중한 물품을 강탈했다. 그리고 수십년 후, 우연히 그 강도의 집에 도둑이 들어 그 물품을 훔쳤다가 검거되면서 물품이 발견됐다. 주인이 누군지도 확인됐다. 그런데도 그 강도에게 다시 물건을 돌려줘야 한다면 누가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하겠는가.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이 지난 927일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과 회담에서 서산 부석사에서 임진왜란때 도난당한 금동관음보살좌상에 대해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에 앞서 유 장관은 국보 제3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더 이상 해외로 유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불교계와 국내 문화재 관련 인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미국 전시를 강행했다.

 

문화주권을 지켜야 할 문화체육부 장관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민간의 노력으로 문정왕후 어보가 미국에서 반환이 결정되기 까지 문화체육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반환 결정 이후 환영 논평 한줄 볼 수 없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우리 대한불교청년회원들은 유진룡 장관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수준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유 장관이 혹시 문화적 사대주의적 사고를 가진 것은 아닌지 묻는다.

 

이에 대한불교청년회는 유진룡 장관과 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문화유산 정책에 있어 잇따라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는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 반가사유상 미국 전시 문제가 불거졌을 때 유 장관이 보여 준 태도로 볼 때 유 장관의 문화유산에 대한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번 일본 문화과학상과의 회담 내용에서 발언한 내용으로 미루어 400년 만에 고국으로 온 서산 부석사 부처님이 다시 일본으로 가지 않으리란 믿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2. 정부에서는 서산 부석사 문제에 대응할 기구를 조직하고 민간단체와 연대를 통해 부석사 부처님이 또 다시 일본으로 가는 수모를 적극 막아야 한다.

 

3. 아울러 정부는 민족문화의 산물인 문화유산의 관리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장관을 임명 해야할 것이다.

 

 

2013930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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