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선동에 반대하는 범종교계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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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사무국 작성일15-06-23 17:59 조회4,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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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11시에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선동에 반대하는 범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200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퀴어문화축제와 퀴어퍼레이드가 6월 28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퀴어문화축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그러나 보편적이며 평등한 문화축제를 각종 편견과 종교적 신념을 내세워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는 세력들이 이 민주적인 축제를 불법적으로 저지하겠다고 공공연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의 귀천은 그 존재가 아닌 행위에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신분인지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라는 부처님의 가름침에 따라 존재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존재 자체를 부정받거나 이등시민 취급을 받는 성소수자에 대한 어떤 혐오와 차별도 인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부처님의 말씀을 항상 믿고 따르는 우리 불교청년들은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및 탄압을 반대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혐오와 차별 선동'에 반대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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