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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2016년도 대내외 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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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6-02-03 19:25 조회5,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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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대내외 환경 분석


교계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불교계 대내외적인 자정과 쇄신의 목소리는 승가 공동체의 책임과 더불어 재가자들의 참여와 행동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한 종단의 문제가 아닌, 한국 불교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로서 사부대중이 공업중생의 마음으로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번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에서도 드러나듯이 불교계를 향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치는 앞으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국내 경기에서 장기적 경기 침체, 청년 실업과 고용불안정 등의 경제적 환경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건전한 청년 의식의 배양이 경제적 지위 획득으로 대체되면서 저성장의 시대에 청년이 받게 되는 경제적인 고통은 건전한 청년 문화의 형성과 발전을 저해하고 취업과 의식주 해결의 생존만을 위한 물질적 풍요와 획득에만 집중하게 할 것이다.


올해 실시될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 세력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국민들을 좌와 우로 나누며, 지역별, 세대별로 분열을 시도할 것이다. 국론의 분열과 더불어 정치에 대한 불신은 가중되고 이로 인해 국민의 정치혐오나 참정권에 대한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하는 국민들이 세력을 결집하여 직접 정치 참여를 위한 돌파구를 만드는 노력 역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결국 올 한해는 이념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중도, 중립의 세력은 약화되고 통합의 힘을 발휘할 책임 있는 역할 주체의 부재로 인해 더욱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이처럼 대안을 찾기 어려운 암울한 시대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대중의식의 고양과 진보하는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각 개인이 가진 다양성에 기초한 인정과 존중의 시대를 뚫고나와 민주적 지위와 국민의 권위를 쟁취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민주권의 시대를 우리 손으로 열어낼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변화는 정치 군사적인 편중된 해석만 난무하고, 시민 사회의 통일 운동 참여는 더욱 어렵게 될 것이다. 분단 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민족 공동체 동질성 확보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으므로, 통일에 대한 역사적 의무의 이행이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동 정세 불안정, IS테러로 인한 유럽 사회의 동요, G2로 부상한 중국의 팽창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 중심의 군사적 연대 및 시장 조정 등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적 글로벌 이슈와 국내 상황의 연결 고리는 더욱 강화되었다. 국경의 구분이 아닌 운명공동체로서의 지구촌의 뉴스와 이슈로 해석하고 그 대응책을 논의하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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