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친척이라는 것을 늘 자랑삼아 이야기하던 티싸존자는 거만한 나머지 선배 수행승들에게도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그의 거만한 행동을 지적하자 그는 오히려 반항하였으며 붓다에게 달려가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붓다는 "네가 잘못한 것이니 어서 가서 사과하도록 해라."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티싸존자는 끝내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붓다는 그가 전생에도 이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것을 일러주었다. 그때서야 그는 선배 승려들에게 용서를 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