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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심경 ] 관자재(觀自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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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1-16 13:58 조회4,023회 댓글1건

본문

Ⅰ. 반야심경의 개관
Ⅱ. 경의 제목
Ⅲ. 경의 실천적 해설

1장. 반야심경의 구성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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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관자재(觀自在)


불교를 잘 모르는 이들도
‘관세음보살’이라는 명칭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예로부터 불교를 믿지 않는 이들도,
어렵고 힘들 때면 의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고
명호(名號)를 부르는 것이
우리 민족의 보편적인 신앙이 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이라는 명호의 의미는
‘세간의 음성을 관하는 보살’이라는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움에 처해 있을 때,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해 주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관세음보살’이라 부르게 된 연유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이름을 관세음보살이라 하십니까?”
부처님께서는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만약 무량백천만억 중생들이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게 될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 명호를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곧 그 음성을 관하고, 모두 괴로움에서 해탈케 하시느니라.”

그렇다면, 관세음보살이 과연 어떤 분이기에
그렇게 많은 이들이 부르고 신앙하고 있는 것일까요?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이 바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입니다.
천수경(千手經)에서의 관세음보살이
반야심경에서는 바로 관자재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 두 이름 모두
범어 ‘아바로키테 스바라 보디사트바’를 번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중국에 들어와 번역되면서, 처음에는 관세음보살로 불리었으나,
이후에 관자재보살로 바꿔 일컬어졌다고 합니다.

원어를 살펴보면, ‘아바’는 지킨다는 뜻이고,
‘로키테’는 본다, 관조한다는 의미로,
이는 ‘지켜본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스바라’는 ‘자재하다, 자유롭다’는 의미이므로
이름 그대로 뜻을 새기면 ‘자유 자재하게 지켜본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은 ‘중생들의 온갖 괴로움과 액난에 대해
자유자재하게 지켜보고 살펴서
그들의 괴로움을 소멸시켜 주신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부모님께서 자식을 가만히 따뜻하고 자비한 마음으로 지켜보듯이
그렇게 중생들을 지켜보시는 분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우린 관세음보살의 어원에 담긴 속뜻을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간의 음성을 관한다(관세음)’는 의미는
나라는 주관과 객관계의 일체의 경계를 온전히 바로 관함을 말하며,
‘보살’이라고 함은
우리 내면의 본래자리, 깨달음 보살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관세음보살이라고 염불하는 의미는
나와 내 밖의 일체 경계를 관하여 본래면목 깨침의 보살자리에
온전히 방하착 하고, 경계를 공양 올린다는 자기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우리가 관세음보살 염불수행을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를 비롯한 일체 세간의 음성, 다시 말해 온갖 경계를 바로 관하고
그러한 모든 경계를 녹이고자 온전히 자기내면의 보살자리인,
참나 본래자리에 놓을 수 있도록 하는 밝은 방편 수행인 것입니다.
세간의 음성, 즉 온전히 자신과 바깥 경계를 관하고 녹여
보살, 즉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염불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염불(念佛)이라고 할 때,
염(念)이란,
우리네 마음 속에서 경계따라 일어나는 갖가지 생각,
마음의 조각들을 말하며
불(佛)이란,
우리네 마음 속에 저마다 갖추고 있는 본래자리, 근본성품,
참나 주인공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염불은 우리마음 ‘염’과 부처님 마음 ‘불’이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게 하는 밝은 수행인 것입니다.

이러한 관세음보살 염불수행의 공덕을 살펴보기 위해,
『관음경』[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우리의 온갖 괴로움에
마땅히 몸을 나투어 안락을 주신다고 합니다.
굳은 믿음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지극 정성으로 염불하면
어떠한 일도 모두 성취할 수 있다고 관음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가피가 어떠한지 관음경의 구절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염하면 곧 얕은 곳을 얻게 되며,
또, 도적으로부터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그들이 가진 칼과 무기가 조각조각 부서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수갑과 고랑과 칼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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