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 참선하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강 김영만 작성일2009.11.23 조회 8,742 댓글 3관련링크
본문
승려. 속성은 이씨. 경상남도 산청(山淸) 출생. 1936년 해인사(海印寺)에서 동산(東山) 대종사(大宗師)에게 사미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38년 운봉화상을 계사(戒師)로 보살계·비구계를 받았고, 그 뒤 봉암사(鳳巖寺)에서 청담(靑潭) 등과 함께 수행하며 부처님답게 살 것을 결사하는 등 새로운 선풍(禪風)을 고양시켰다.
67년 해인총림(海印叢林) 초대 방장(方丈)이 되었고, 8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 7 대종정(宗正)에 취임하였다.
81년 한국 선불교에 있어 주요 특징이었던 지눌(知訥)의 돈오점수(頓悟隷修)를 비판하고 돈오돈수(頓悟頓修)를 주장한 《선문정로(禪門正路)》를 펴내 불교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육조단경(六祖壇經)》 《전등록(傳燈錄)》 등 선문의 조사 어록을 중심으로 많은 법어를 이루었는데, 관념의 도그마에 빠지지 말 것과 견성의 체험을 강조하였다. 93년 해인사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 《돈오입도요문강설(1986)》 등이 있다.
§ 참선하는 법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마음이다'〔一切唯心〕라고 말합니다. 마음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 는 말입니다. 또한 卽心卽佛이라고도 합니다.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는 만치 불교를 알려면 팔만대장경을 다 봐야 할 터인데 누가 그 많은 팔만대장경을 다 보겠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불교는 모르고 마는 것인 가?
팔만대장경이 그토록 많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마음 '心'자 한 자에 있습니다. 팔만대장경 전체를 똘똘 뭉치면 心자 한자위에 서 있어서 이 한 자의 문제만 옳게 해결하면 일체의 불 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체 만법을 다 통찰할 수 있고 三世諸佛을 한 눈에 다 볼수 있 는 것입니다. 自初至終이 마음에서 시작해서 마음에서 끝납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마음의 눈을 뜨자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면 자기의 본성, 즉 自性을 보는데 그것을 見性 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불교에 관심이 있고 참선 좀 한다는 사람은 참선 시작한 지 한 사 나흘도 안되어 모두 견성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곳에도 견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견성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大乘起信論에 보면,
보살지가 다하여
멀리 미세망상을 떠나면
마음의 성품을 볼 수 있으니
이것을 구경각이라 한다.
菩薩地盡
遠離徵細
得見心性
名究竟覺
보살이 수행을 하여서 마침내 十地와 等覺을 넘어서서 가장 미세한 망상인 제8阿賴耶識의 根本無明까지 완전히 다 떨어져버리면 眞如가 나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12-17 13:42:30 장경각에서 이동 됨]
38년 운봉화상을 계사(戒師)로 보살계·비구계를 받았고, 그 뒤 봉암사(鳳巖寺)에서 청담(靑潭) 등과 함께 수행하며 부처님답게 살 것을 결사하는 등 새로운 선풍(禪風)을 고양시켰다.
67년 해인총림(海印叢林) 초대 방장(方丈)이 되었고, 8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 7 대종정(宗正)에 취임하였다.
81년 한국 선불교에 있어 주요 특징이었던 지눌(知訥)의 돈오점수(頓悟隷修)를 비판하고 돈오돈수(頓悟頓修)를 주장한 《선문정로(禪門正路)》를 펴내 불교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육조단경(六祖壇經)》 《전등록(傳燈錄)》 등 선문의 조사 어록을 중심으로 많은 법어를 이루었는데, 관념의 도그마에 빠지지 말 것과 견성의 체험을 강조하였다. 93년 해인사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 《돈오입도요문강설(1986)》 등이 있다.
§ 참선하는 법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마음이다'〔一切唯心〕라고 말합니다. 마음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 는 말입니다. 또한 卽心卽佛이라고도 합니다.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는 만치 불교를 알려면 팔만대장경을 다 봐야 할 터인데 누가 그 많은 팔만대장경을 다 보겠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불교는 모르고 마는 것인 가?
팔만대장경이 그토록 많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마음 '心'자 한 자에 있습니다. 팔만대장경 전체를 똘똘 뭉치면 心자 한자위에 서 있어서 이 한 자의 문제만 옳게 해결하면 일체의 불 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체 만법을 다 통찰할 수 있고 三世諸佛을 한 눈에 다 볼수 있 는 것입니다. 自初至終이 마음에서 시작해서 마음에서 끝납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마음의 눈을 뜨자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면 자기의 본성, 즉 自性을 보는데 그것을 見性 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불교에 관심이 있고 참선 좀 한다는 사람은 참선 시작한 지 한 사 나흘도 안되어 모두 견성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곳에도 견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견성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大乘起信論에 보면,
보살지가 다하여
멀리 미세망상을 떠나면
마음의 성품을 볼 수 있으니
이것을 구경각이라 한다.
菩薩地盡
遠離徵細
得見心性
名究竟覺
보살이 수행을 하여서 마침내 十地와 等覺을 넘어서서 가장 미세한 망상인 제8阿賴耶識의 根本無明까지 완전히 다 떨어져버리면 眞如가 나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12-17 13:42:30 장경각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윤직홍님의 댓글
윤직홍 작성일성철스님이 말씀하신것중에서 "요즘은어찌된일인지불교에관심이있고참선 한다는사람은참선시작한지한사나흘도안되어모두견성했다고 합니다. 등등의 말씀의 출처, 책이름 출판사 년도 페이지
정승현님의 댓글
정승현 작성일관음경
남휘광님의 댓글
남휘광 작성일화엄경의 십신과 십주의 차이와 관계를 아시나요?